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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인터뷰②] "'슈가맨' 통해 재결성, 올해 정규앨범 낼 것"

입력 : 2016-04-24 11:30:00 수정 : 2016-04-24 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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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그룹 구피가 재결성하게 된 계기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피는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재결성을 하게 됐냐는 질문에 "모두 구피에 대한 애정과 음악에 대한 마음이 있었지만, 각자의 일에 열중하느라 함께하지 못했었다"고 말문을 열며 "그러던 중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통해 소통을 하면서 재결성에 대한 의지가 불타올랐다. 명예나 인기(?)보다 다시 한 번 우리 음악을 해보자는 마음에 이번 앨범을 기획하고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결성 후 1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된 구피. 이번 신곡 발표를 계기로 올해 안에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구피 멤버들은 "요즘에는 앨범보다 디지털 싱글이 추세인 것 같다. 또 대부분 가수들이 한 곡씩 담은 싱글앨범을 발표하곤 하는데, 그러다 보면 각 가수들의 색깔을 표현하기에 역부족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12~14곡 정도 꽉꽉 채워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물론, 우리가 추구하고 싶은 음악적 장르를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다. 소위 말하는 '명반'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강조하며 "히트곡이 몇 곡 있는 것과 히트앨범이 몇 장 있는 건 천지 차이다. 가수 인생 20년 차를 맞는데, 아직까지 전성기를 맞은 적이 없다. 앞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구피는 "늦게 전성기를 맞이하는 '올드 루키'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더욱 정규앨범에 대한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정규앨범을 발표하게 되면 쇼케이스도 해보고 싶다. 예전 활동 당시엔 쇼케이스란 것이 없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구피' 이름을 내걸고 쇼케이스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구피는 11년 만의 신곡 '옛날 노래'를 발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비온디크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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