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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인터뷰③] "20년차 댄스가수, 장수그룹 되고 싶다"

입력 : 2016-04-24 11:35:00 수정 : 2016-04-24 11: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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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그룹 구피가 '장수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피는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데뷔한지 20년차 댄스그룹이다. 굳이 따진다면 노장그룹이 됐다"고 운을 떼며 "오랜만에 3인조 완전체로 팀을 재결성했지만, 욕심은 신인가수 못지 않다. 오랜기간 좋은 음반을 많이 발표할 수 있는 장수그룹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후배 가수들이 생각했을 때 '저 선배들은 나이를 먹어도 정말 멋지다'라고 생각했으면 한다"면서 "11년 만에 완전체로 신곡을 내서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야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구피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최선인 것 같았다. 그렇게 탄생한 곡이 '옛날 노래'"라고 덧붙였다.

신곡 '옛날 노래'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구피는 "그동안 우리나라 가요계도 유행하는 스타일이 수차례 변화해왔다"고 운을 떼며 "대중들에게 최대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편한 음악을 만들고자 했고, 그렇게 나온 곡이 '옛날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피는 "음악 스타일은 20년 전과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구피의 음악은 아직 젊다는 걸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었다"면서 "11년 만에 돌아온 만큼, 11년 공백을 꽉 채울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활동하겠다. 이번 신곡은 물론 앞으로 구피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구피는 11년 만의 신곡 '옛날 노래'를 발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비온디크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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