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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인터뷰①] "11년 만의 컴백, '우리 음악 통할까' 고민 많았다"

입력 : 2016-04-24 11:21:48 수정 : 2016-04-24 1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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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그룹 구피가 돌아왔다. 자그마치 11년 만이다.

구피는 지난 19일 새 싱글 '옛날 노래의 역습(Oldsong Strikes Back)-옛날 노래'를 발표, 3인조 완전체로 돌아오게 됐다. 별다른 방송활동을 계획한 상태는 아니지만,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 이후 재결성을 이뤄냈고 그 후의 첫 결과물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먼저 신동욱은 "오랜만에 다 같이 녹음도 했고, 뮤직비디오 촬영 겸 셋이서 처음으로 우정여행도 다녀왔다"고 운을 떼며 "멤버들과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한다는 점에서 무척 설렜다. 물론 '우리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앞으로 좋은 노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컴백소감을 밝혔다.

박성호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박성호는 "원년멤버 셋이서 녹음하고 작업했던 과정들이 마치 10대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면서 "열정을 갖고 준비했던 그때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설렜고, 오랜만에 신곡을 내서 긴장도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성호는 "쟁쟁한 후배들과 함께 경쟁 아닌 경쟁을 하게 돼 기대도 되고 재밌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우리의 음악이 아직까지 얼마만큼이나 경쟁력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며 "비록 이번 음원이 잘 안 된다 하더라도 준비과정에 의의를 두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광은 남다른 아들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광은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 예전의 활동 모습만 보여줘서 늘 마음 한 켠에 아쉬움이 남았었다"면서 "이번 컴백을 계기로 좀 더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너무나 감격스럽다. 또 앞으로 태어날 둘째에게 활동하는 모습, 새로운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내겐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구피는 11년 만의 신곡 '옛날 노래'를 발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비온디크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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