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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양석환 연속 아치… 두산, KBO 역대 4번째 4200HR 이정표

입력 : 2025-09-25 20:25:58 수정 : 2025-09-25 20: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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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돌아온 ‘올드보이’들이 의미 있는 순간을 장식했다.

 

프로야구 두산이 KBO리그 역사상 4번째로 팀 통산 420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2016년)과 KIA(2020년), 한화(2023년) 이후 처음으로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25일 홈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화전에서 6회 초 기준 3개의 아치를 담장 밖으로 그려내며 4200번째 홈런을 완성했다.

 

시작을 끊은 건 제이크 케이브다. 1회 초 선제 솔로포로 팀에게 4198번째 홈런을 안겼다. 이어 5회엔 두 명의 베테랑 타자가 연속 홈런을 신고했다. 4번타자 김재환이 1사 1, 3루에서 우중간 뒤를 넘겨 6-0 점수를 만들더니 후속타석에 오른 양석환도 7점 차를 만드는 큰 타구를 그렸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올해 부쩍 힘든 시간을 보낸 베테랑들이기에 반갑다. 시즌 13호포를 친 김재환은 지난 15일 1군 말소 이후 열흘을 채운 뒤 복귀하자마자 장타 괴력을 뽐냈다. 그전 98경기 동안 OPS(출루율+장타율) 0.733에 그치는 등 아쉬움이 많았다.

 

지난 21일 1군에 복귀한 양석환도 간만에 손맛을 봤다. 양석환이 1군 무대에서 담장을 넘긴 건 지난 5월17일 광주 KIA전 이후 131일 만이다.

 

한편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 잭 로그의 호투까지 더해지며 한화 상대로 6회 말 종료까지 7-0으로 앞서고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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