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진희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서는 최진희가 이혼 후 지금 남편과 만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최진희는 “우리 남편은 사업을 해서 망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내가 복이 있다”라며 “신랑이 먼저 날 좋아해서 엄청 잘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남편에 대해 “이혼하고 힘들 때 만났다”며 “나 거지 되고, 신용 불량자였는데 15억 원 빚을 다 갚아줬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할 때 내 이름으로 집을 못 사니까 남동생 명의로 집을 사줬다. 남편은 부산에서 사업을 하던 사람인데 나중에는 저를 위해 다 접고 서울로 올라왔다. 우리 남편 같은 사람이 없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이혼하고, 차 한 대만 가지고 나왔는데 15일 만에 경매로 넘어갔더라. 일을 해야 하니까 급하게 소형차를 할부 구매해서 행사장에 갔는데 남편이 그걸 봤는데 서울로 차 한 대를 사서 보내주더라. 나를 혼자만 좋아할 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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