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는 공효진이 등장했다.
지난해 10월 10세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공효진. 그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난 날개를 정말 봤다. 진짜 날개가 있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전화번호보다 계좌번호를 먼저 받았다”며 콘서트 티켓팅으로 연이 닿은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공효진은 “그때는 그런 마음보다는 그냥 한두잔 모여갖고 공연 즐기고 마시다가 알게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마침 제가 그때 미국에 여행을 갔는데 본인도 거기 있다더라”고 전했다. 공효진은 “그때 한창 ‘동백꽃 필 무렵’으로 인기 많을 때다. 괜히 ‘밀월여행이다’ 이런 기사도 나기 쉬웠다”면서도 “만났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친구들이 ‘어땠어?’ 물을 땐 ‘아무것도 아니야’ 이랬다”면서도 새벽 5시에 “오늘도 시차 적응에 실패” 등의 문자를 보내 플러팅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효진은 차기작으로 이민호와 함께 주연을 맡은 SF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준비 중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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