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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배인혁, 안방극장 심금 울린 명대사는?

입력 : 2024-01-02 15:33:00 수정 : 2024-01-02 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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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단 2회 남았다! ‘박하 커플’의 운명은?”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가운데, ‘박하 커플’의 운명적 서사를 더욱 애틋하게 만들어줬던 ‘절절한 운명 로맨스 명대사’가 공개됐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장재훈 김성욱, 연출 박상훈 강채원,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눈 뗄 틈 없는 스피디한 전개와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 깔끔하고 센스있는 연출력으로 금토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다. 지난 10회에서는 박연우(이세영)가 천명(이영진)으로부터 조선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강태하(배인혁)의 심장이 멈출 것이라는 비극적인 말을 듣고 울컥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박하 커플’의 ‘명대사 BEST 3’를 정리했다.

 

▲‘절절한 운명 로맨스 명대사1’: 1&6회 “어디에 있든 무엇이 되든 그 아름다운 옷을 만든 게 낭자란 건 변치 않을테니까요”/ “어디에 있든 옷을 만드는 건 연우씨에요”-조선&현대 강태하의 운명적인 응원

1회와 6회에서는 각각 조선 강태하와 현대 강태하가 박연우를 응원하는 모습이 담겨 반복되는 운명성을 배가시켰다. 6회에서 박연우는 디자이너로서 1주년 전시 행사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되자 걱정을 내비쳤고, 이에 강태하는 “어디에 있든 옷을 만드는 건 연우씨에요. 그것만 잊지 않으면 분명 잘 해낼 거예요”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순간 박연우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마음에 새기고 잊지 않으면, 어디에 있든 무엇이 되든 그 아름다운 옷을 만든 게 낭자란 건 변치 않을테니까요”라고 똑같이 말한 조선 강태하를 떠올렸고, 이내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절절한 운명 로맨스 명대사2’: 7회 “내 운명을 바꿔준 나의 처음, 당신이요”-박연우의 돌직구 고백

7회에서는 박연우가 또다시 선을 그으려는 강태하에게 솔직한 돌직구 고백을 던져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강태하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천명(이영진)으로 인해 박연우와 조선 강태하의 환영을 본 후, 박연우를 향해 “끝까지 모른 척하고 싶었어요. 박연우씨가 그 사람 흔적, 나한테서 찾을까 봐”라는 차가운 고백을 전했던 것. 하지만 박연우는 강태하에게 “내가 보고 있는 건, 누군가의 흔적이 아니라 당신이란 거. 내 운명을 바꿔준 나의 처음, 당신이요”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건넸다. 서로에 대한 불확실했던 마음을 결정적으로 확인하게 해준 이 한마디가 두 사람의 키스 엔딩을 이끌어내면서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했다.

 

▲‘절절한 운명 로맨스 명대사3’: 9회 “그게 박연우씨를 위한 거라면, 그렇게라도 지킬 겁니다”-죽음도 맞서는 강태하의 사랑법

지난 9회에서는 박연우를 위해서라면 죽음도 맞서려는 강태하의 사랑법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강태하가 박연우의 ‘열녀비’ 사연을 듣고 혼란에 빠진 가운데 강태하 앞에 천명이 다시 나타났던 것. 천명은 강태하에게 또 한 번 조선시대의 환영을 보여주면서 박연우와 함께 있으면 전생처럼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날렸지만, 강태하는 “그게 박연우씨를 위한 거라면, 그렇게라도 그 사람 지킬 겁니다”라고 강력한 의사를 표해 박연우와 강태하의 얄궂은 운명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호기심을 높였다.

 

제작진은 “고남정 작가의 애틋하면서도 감각적인 대사들이 200% 소화력을 갖춘 배우들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라며 “남은 11, 12회에서는 박연우와 강태하의 한층 더 짙어진 로맨스가 그려진다.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1회는 1월 5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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