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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2’ 동방신기 “왜 우리가 동방신기인지 보여줄 것…상상 그 이상”

입력 : 2023-12-31 17:47:42 수정 : 2023-12-31 21: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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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톱클래스 오프닝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전날 30일에 이어 31일 '2023 동방신기 콘서트 '20&2'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다. 2019년 이후 약 5년 만에 개최된 공연인 만큼, 동방신기의 20년 히스토리가 담겼다. 

 

'라이징선(Rising Sun)'으로 포문을 연 동방신기는 정규 9집 수록곡 '정글(Jungle)', '운명', '데빌(Devil), '롱넘버(Wrong Number), '다운(Down)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여러분들 많이 기다리셨죠? 저희가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만난 게 5년 만인데,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동안 묵혀 있었던 스트레스, 많은 감정들이 있겠죠? 오늘 여기서 즐겨주실 거죠?"라고 인사했다. 

 

이어 최강창민도 "여러분 보고 싶었죠? 저희들도 여러분 정말 너무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여러 사람 너무 괴롭게 했던 코로나 때문에 여러분을 자주 뵙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여러분과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멋진 공연 보여드릴 테니 끝까지 즐겨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공연 타이틀 '20&2'에 대해서 "팬 여러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저희 동방신기가 올해 23년 12월 26일 드디어 20주년을 맞이했죠. 그간 20년 동안의 동방신기가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건 물론이고, 앞으로 저희 둘이 나아가 20년 그 이후의 미래도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지금처럼 멋지게 해보자'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오프닝 무대에 대해 "엄청 났어요. 물론 제 입으로 말하기 좀 부끄럽긴 한데 '라이징 선'으로 오프닝을 했어요"라고 자화자찬하자 최강창민 역시 "'라이징 선'으로 오프닝을 한 건 처음인데, 보통 저희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든지, 앵콜의 첫 곡이라든지 이런식으로 했는데, 공연의 첫 곡을 '라이징 선'으로 배치를 했다는 건 그만큼 저희 이번 공연의 세트 리스트 곡들이 어마무시하다는 거예요"라고 동의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여러분들이 뭔가를 상상해도 그 이상이 될 겁니다. 여러분들께 선물 같은 곡들을 꽉꽉 채웠는데, 왜 저희가 동방신기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최강창민은 "윤호 형의 말처럼 저희도 동방신기로서 최선을 다할테니 여러분들께서 오늘 우리들이 왜 카시오페아인지, 20년 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얼마나 공연을 잘 즐기는지 저희들, 스태프들한테 보여주실 자신있죠?"라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로데오(Rodeo)', '왜', '퍼플라인(PurpleLine), '뷰자데(Vuja De)' 등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한편 동방신기는 지난 26일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9집 '20&2'를 발표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1개 지역 1위를 비롯해 국내 음반 차트인 한터차트 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및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과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진행, 27일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의 미디어파사드에는 동방신기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준비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 메시지가 송출돼 서울의 밤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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