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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현장] ‘스무살 365mc’ 뜨거운 2023년… 비만‧지방흡입 한우물, ‘1000억 신화’

입력 : 2023-12-31 15:46:01 수정 : 2023-12-31 2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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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철 365mc 대표가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희원 기자

“여러분 모두 잘 하고 있습니다. 365mc도 함께하는 직원들도 지금처럼 뚜벅뚜벅 걸어가면 밤하늘에도 반짝이는 찬란한 존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스무 살 생일을 맞이하는 데 원동력이 돼준 여러분의 진심과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김남철 365mc 대표)

 

‘비만클리닉 성공신화’를 쓴 365mc가 올해로 스무살 생일을 맞았다.

 

오직 비만 하나에만 집중, 건강한 삶을 만들기 위한 뚝심있는 한길을 걸어왔다. 365mc는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텔에서 성대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성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언론 등 600여명이 모여 365mc의 스무살을 축하했다.

 

365mc는 2003년 서울 노원 지역에서 시작을 열었다. ‘인류를 비만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비전 아래 다방면에서 성과를 도출하며 비만치료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해왔다. 31일, 폭발적인 성장으로 꽉 채운 365mc의 2023년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정리했다.

김하진 365mc

◆서울 노원에서 첫걸음… 20년간 오직 비만 하나만

 

특히 올해는 365mc가 첫 글로벌 진출의 포문을 열고, 개원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의미를 더했다.

 

김하진 365mc글로벌 병의원 네트워크의 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의 성과의 비결을 공유했다. 그는 ▲비만 하나만 집중하는 임직원들의 ‘진심’ ▲전사적으로 추구하는 ‘도전과 혁신’ 정신 ▲단일하게 묶인 ‘조직문화와 구조’ 덕분에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하진 회장은 “앞으로의 10년도 20여년간 쌓아온 힘으로 지금과도 비교하지 못할 만큼 크게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스무 살 생일인 만큼 스무 살의 기분으로 돌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이 자리를 기쁘게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365mc인도네시아 이사회 부디(Mr.Budi) 의장이 365mc 인도네시아 확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희원 기자

◆인도네시아 진출 성과? 내년엔 5개 지점으로 확장

 

이날 행사에는 365mc인도네시아 이사회 부디(Mr.Budi) 의장도 참석, 인도네시아 진출과 이후의 행보에 대해 공유했다.

 

부디 의장은 365mc가 지난 7월 20일 진출한 365mc인도네시아 1호점을 소개하며 향후 3년간의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인도네시아 1호점은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인 마야파다그룹과 손잡고 자카르타 마야파다병원에 오픈했다. 365mc는 인도네시아 지역 내 성공적 안착을 위해 웬디 아니코 대표원장을 포함한 현지 전문의료진을 국내에 초청했다. 이와 함께 365mc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방추출주사 람스(LAMS) 시술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부디 의장은 “현지 1호점은 한국의 365mc처럼 의사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 람스시술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7월 1호점 설립 후 11월까지 매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현재는 지방추출주사인 람스만 진행하고 있지만 한국 365mc와의 지속적인 의료교류를 통해 다른 치료분야로도 확대, 더욱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1호점은 내년 4월 시설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5월에는 자카르타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수라바야, 발리, 반둥 지역으로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2025년까지 총 5개 지점을 설립하고 2026년 람스센터를 추가 개설하려고 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모았다.

 

◆지방흡입으로 얻은 지방세포, ‘안티에이징’까지 확장

 

365mc는 정체되지 않고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기업, 대학, 의료기관, 연구기관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전문성 키우기에 나서는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연구비는 무려 60억원에 달한다.

 

우선 365mc는 자회사 모닛셀과 함께 신사업에 나선다. 모닛셀은 2019년 흡입지방 연구를 위해 설립됐다. 지방세포 자체의 유용성과 효과적인 활용법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닛셀 조승욱 대표는 “모닛셀은 허벅지, 복부, 팔뚝, 얼굴 등의 지방흡입 후 제거된 지방에서 추출되는 중간엽 줄기세포(MScs)에 주목했다”며 “이를 기존 공정 대비 5~27배 더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MScs는 손상 세포 재생, 염증반응 감소, 조직섬유화 예방, 혈관신생 촉진 등 다양한 치료능력을 갖고 있다. 이는 피부재생뿐 아니라 전신노화를 예방하는 안티에이징 효과도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모닛셀은 이와 관련 내년 ‘얼리 안티에이징(Early Anti-aging) 뷰티토털 서비스’를 시작한다. 365mc지방줄기세포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 중간엽 줄기세포 연구를 토대로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김남철 대표가 365mc의 성장 동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정희원 기자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력, 스마트 병원으로 우뚝

 

조승욱 대표에 이어 임태건 네이버 클라우드 전무가 무대에 등장했다. 365mc와 네이버 클라우드는 내년부터 협력을 통해 한층 스마트한 병원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임태건 전무는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전환 플랫폼을 365mc 측에 적극 지원,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이후 365mc와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협약이 이어졌다. 365mc와 네이버 클라우드는 AI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서비스를 선보이고, ‘AI기반 차세대 비만치료 특화 스마트병원 구축’에 힘을 모으게 된다.

사진=정희원 기자

◆김남철 대표 “미래에는 80대도 젊고 건강… 365mc가 함께할 것”

 

“미래에서는 의학이 발달해 80대 노인이 이런 모습입니다. 젊어 보이나요?”

 

마지막으로 365mc창립자인 김남철 대표이사가 등장해 ‘미래로부터의 여행(Journey from The Future)’을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에 나섰다.

 

김 대표이사는 타임머신을 타고 온 ‘80대 김남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화려한 영상 연출, 김 대표의 연기력이 더해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는 20년간 함께 한 길을 걸어준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향후 목표를 이야기했다.

 

김남철 대표이사는 “(미래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이 생산하는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등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는 못 들었지만 365mc서비스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는 고객들의 스토리는 언제나 들을 수 있다”며 “이는 진심을 다해 고객들의 행동과 삶을 바꾸려는 우리 직원들의 노력이 다했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위대함이 아닐까”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10년, 20년 뒤 미래의 내 자신이 타임머신을 타고 자기 앞에 나타나 “잘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조언했다. 이런 상상으로 하루하루를 채우면 삶이 바뀔 것이라고 이야기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365mc 베스트 브랜드 서포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희원 기자

◆365mc와 인생 바꾼 9인… ‘화려한 무대’서 빛나

 

마지막으로 365mc의 베스트 브랜드 서포터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마치 패션쇼장을 방불케하는 무대에서 365mc와 함께 ‘달라진 삶’을 보여준 6명의 서포터즈가 무대에 등장해 호응을 얻었다.

 

365mc 브랜드 서포터는 전 지점이 지난 6개월간 가장 놀라운 변화를 보인 한 사람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로 열렸다. 깐깐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6인이 무대에 올랐다. 각각의 고객과 호흡했던 지점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뿐 아니라 프랑스, 태국, 러시아 3개국의 글로벌 서포터가 화려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들을 통해 365mc가 지향하는 바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365mc 관계자는 “365mc는 잘 빼주는 병원이 아닌 체형의 변화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전환점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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