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레전드’ 동방신기의 새로운 20년이 시작됐다.
26일 데뷔 20주년 맞은 동방신기가 정규 9집 ‘20&2’ 발매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했다.
2003년 12월 26일 가요계 첫 발을 내딛은 동방신기는 20년을 맞아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유노윤호는 “벌써 20주년이 됐는데,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며 “성인식을 맞이했다. 창민이를 비롯해서 주변 스태프, 팬 여러분들 덕분에 이런날을 맞이한 것 같다”고 전했다.
최강창민은 “솔직히 기념일에 크게 감흥하지 않는 편인데, 가수로서 데뷔 20주년은 그래도 크게 다가왔다. 이런 특별한 날을 맞이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SM 식구 라이즈, 에스파, NCT, 레드벨벳, 엑소 수호, 샤이니, 소녀시대 태연, 유리, 효연,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 김희철, 신동, 려욱, 예성, 규현, 보아, 강타를 비롯해 배우 이장우, 최지우, 윤제균 감독, 개그맨 조세호, 이연복 셰프 등이 깜짝 축하 인사를 전했다.
동방신기는 오는 30~31일 단독 콘서트로 20주년 자축을 이어간다. 이틀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단독 콘서트는 약 5년 만에 열리는 국내 대면 공연이다. 데뷔곡 ‘허그(Hug)’부터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라이징선(Rising Sun)’, ‘주문-미로틱(MIROTIC)’, ‘왜 (Keep Your Head Down)’, ‘드라이브(Drive) 등 역대 히트곡 퍼레이드로 동방신기표 파워풀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공연에는 정규 9집 신곡 무대까지 마련해 동방신기의 컴백을 한층 더 의미있게 즐길 수 있음은 물론, 버라이어티한 무대 연출과 탄탄한 사운드를 통해 그간 동방신기가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더욱 몰입감 있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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