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홍김동전’ 그놈의 시청률 버리고 만다…유튜브 예고 “곧 뭉치겠다”

입력 : 2023-12-26 11:00:00 수정 : 2023-12-26 11:03:3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근 폐지 확정 소식을 전한 ‘홍김동전’ 멤버들이 유튜브 모임을 약속했다.

 

사진=유튜브 ‘김숙티비’

진한 25일 유튜브 ‘김숙티비’에는 ‘연예대상 신경전(?)부터 N탕 회식까지! 김숙의 시상식 찐풍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숙은 시상식에서 자신이 고정 출연중인 ‘홍김동전’ 멤버들을 만났다. 폐지 확정 통보를 당한 뒤에도 연예대상에 전원 출연하는 의리를 지킨 멤버들은 여전히 유쾌하고 씩씩한 케미를 자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내년에는 저도 채널 한번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유튜브 진입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홍진경은 “‘홍김동전’은 이제 마지막이지만 ‘김숙티비’에서 곧 한번 뭉치겠다”며 재결합 의지를 다졌다. 주우재는 “김숙티비로 해서 숙밥상으로 다시한번 뭉치죠”라고 제안했다. 이날 우수상을 받은 주우재는 수상 소감을 말하다 눈물을 쏟으며 “우리 정말 잘했어요”라고 하여 감동을 자아냈다.

 

김숙을 비롯한 멤버들은 눈물을 쏟는 주우재를 보며 “주우재 계속 운다. 미쳤나봐. 계속 운다. 왜 우는거냐”고 멤버들이 당황하며 놀랬다. 주우재는 “저희가 채널이 3~4개 있다”고 했으며 김숙은 “홍진경 쪽으로 가도 되고 장우영 쪽으로 가도 되고. 홍김동전은 다음 채널로 넘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홍김동전’은 2049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서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KBS 비드라마 28주 1위(11월 13일 기준), KBS 드라마 비드라마 통합 1위(10월 9일 기준)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이은 시청률 부진으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홍김동전’ 폐지 반대 청원 글이 400건 이상 올라왔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의가 제기됐다. 심지어 시청자들이 사비를 모아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편성 변경으로 인해 ‘홍김동전’ 폐지 방침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아무리 방송사가 시청자의 진심어린 목소리가 아닌 숫자뿐인 시청률만을 챙긴다고 한들 팬들의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해당 영상 댓글에도 “홍김동전 폐지 절대 안 돼”“홍김동전 영원하라!!!! - 다른 곳에서 다함께 다시 반갑게 만날 날을 기다릴게요! 마지막 방송까지 사수!!!”“홍김동전은 제 인생 최고의 예능이에요” 등의 애정어린 말이 이어졌다.

 

한편, ‘홍김동전’ 마지막 촬영은 오는 29일 진행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