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일본 최고의 마무리’ 마쓰이, SD 유니폼 입는다

입력 : 2023-12-24 13:53:02 수정 : 2023-12-24 13:53:0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AP/뉴시스

일본 최고의 마무리 마쓰이 유키가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24일 좌완투수 마쓰이와 샌디에이고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5년 총액 2800만 달러 규모다. 3년차와 4년차 이후 옵트 아웃(계약기간 중 계약 파기를 선언하고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수 있다. 5년차에 부상을 입었을 경우 클럽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마쓰이는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2014년부터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며 통산 501경기서 659⅔이닝을 소화했다. 23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59경기에 나서 39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4월 5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역대 최연소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하기도 했다.

 

174㎝ 단신이지만 묵직한 공을 던진다. 150㎞대 강속구에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진다. 회전수가 높아 타자에게 빠른공이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큰 경기 경험도 많다. 2015년 프리미어12,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특히 지난 3월 WBC에선 한일전에 나서 1이닝 삼자범퇴로 막은 기억이 있다.

 

마쓰이가 샌디에이고로 가면서 한국 내야수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됐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