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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원로가수 성희롱 폭로…“지금도 TV 나와 화나”

입력 : 2023-12-17 16:22:19 수정 : 2023-12-17 16: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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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과거 원로가수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유이뿅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두 일본인의 진솔한 방송 이야기, 사유리X유이뿅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사유리는 “십몇 년 전에 매니저가 없었을 때 MBC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프로그램 촬영이 하루 종일 너무 길어서 1층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같은 출연자이자 대선배, 나이가 엄청 많은 아저씨 연예인과 함께 커피를 마시게 됐다. 이어 사유리는 당시 그가 “사유리씨는 일본 사람이잖아요. 일본 사람은 한국 사람이 생각하기에 솔직하지 않다”라며 “솔직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지금 물어보는 거에 대답해. XX 몇 명이랑 했어”라고 털어놨다.

 

당시 사유리는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갑자기 이상한 질문 하니까 못 알아들어서 ‘네?’라고 했다. 당황했다. 설마 그런 질문을 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고 털어놨다. 그 남성 연예인은 “그러니까 일본 사람은 솔직하지 않아. 솔직해야 해”라면서 똑같은 질문을 천천히 3번이나 물어봤다고. 그러면서 사유리는 “그때는 화가 난 것보다 무서웠다. 그 공간에 있는 게 너무 무서워서 그냥 웃었다”며 “지금도 그 사람이 TV에 나와서 노래하는 걸 보면 화가 난다. 자기 딸이랑 비슷한 나이 또래 여자한테 이런 말을 하는 거 보니까 너무 슬펐고 화가 났다. 너무 힘든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11월 일본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후지타 젠을 출산했다. 사유리는 아들과 함께 KBS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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