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도 넘은 공연계 갑질…차지연, 폭언 시달려 “자궁 수축” (‘4인용 식탁’)

입력 : 2023-12-12 09:40:20 수정 : 2023-12-12 11:00:5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임신 당시 폭언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자궁수축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남경주, 최정원, 차지연을 초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차지연은 임신 중 공연하던 기억을 회상하며 “‘위키드’를 7개월 반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압박스타킹을 신고 공연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 놀라움을 안긴 것은 임신 소식에 대한 뮤지컬 관계자의 반응이었다. 차지연은 “‘축하한다’라는 말이라도 먼저 해주면 좋았을 텐데 저에게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뭐하는 짓이냐’고 하더라. 그 말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절대 피해 안주고 임신부 티 안내고 할 테니 걱정말라고 했다”고 상기했다.

 

이날 차지연은 자신이 피임도 충분히 했다고 밝히면서 “그런데 아이가 찾아온 거다. 하늘의 뜻이다.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다”라고 막막한 상황을 떠올렸다. 결국 연습실에서 눈물까지 쏟았다는 차지연. 그는 ”자궁 수축이 엄청 일어났다. 배가 딱딱해서 아기만 동그랗게 나와 있고. 무대 뒤에서 엄마가 미안해. 혼자서 울고. 나중에는 점점 배가 나와서 안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정영주 또한 아들이 15살에 큰 교통사고 겪은 당시 뮤지컬 연습실과 중환자실을 오가야 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학생(아들)이 지금 사고가 나서 의식이 없다더라. 그냥 막 살이고 뭐고 다 해체돼서 속에 잇몸이랑 뼈가 다 보였다”며 “하관 대부분이 손상될 만큼 큰 사고였다. 마취도 하지 못하고 1400바늘을 꿰맸는데 잘 버텨줬다”고 당시의 심각성을 전했다.

 

한편,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절친들의 증언과 함께 전하는 스타들이 전한는 인생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