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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손아섭 “오늘 콘셉트는 이태리 상남자”…6번째 황금장갑 기대

입력 : 2023-12-11 17:36:29 수정 : 2023-12-11 19: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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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아섭이 11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지명타자부문에서 수상한 뒤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김두홍 기자

“오늘 콘셉트는 이태리 상남자입니다.”

 

NC 손아섭이 황금장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아섭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시상식마다 의상이 다른데 오늘은 이태리 상남자 느낌의 콘셉트로 준비했다”며 웃었다.

 

그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인 만큼 금색 넥타이를 준비했다. 꼭 황금장갑을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야수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손아섭은 “아직까지 나이가 지명타자를 받을 나이는 아닌 것 같다. 저희 팀에서 나이가 많다보니 지명타자 후보로 나왔는데 외야수로서 욕심이 더 큰 것이 사실이다”며 “내년 시즌에는 더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해 외야수 부문 후보에도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아섭은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 NC 선수로는 역대 12번째다. 지명타자 부문으로는 2021년 양의지에 이어 2년 만에 탄생하게 된다. 손아섭은 2011~2014년, 2017년 모두 외야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번에 받으면 6번째 황금 장갑이다. 

 

삼성 구자욱에게 소고기를 사주겠다는 의사도 전했다.

 

손아섭은 “구자욱은 시즌 중에는 식사를 함께하는 후배다. 당연히 만날 시간이 되면 제가 좋아하는 소고기를 마음껏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아섭 인터뷰에 앞서 구자욱은 “존경하는 손아섭 선배와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 참석한 것만으로도 좋다. 좋아하는 선배가 받으시고 2위를 해도 좋다. 아마 선배가 받으면 동생에게 맛있는걸 많이 사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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