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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아 “걸스데이 데뷔 컨셉, 너무 싫어 울었다”

입력 : 2023-10-30 14:43:29 수정 : 2023-10-30 15: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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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걸스데이 겸 배우 방민아가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언니만 해줄 수 있는 이야기 l 엄정화의 초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엄정화와 방민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2010년 싱글 1집 ’Girl's Day Party #1’를 발표하며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방민아는 “사실 저는 저희가 빅마마나 브라운 아이드 걸즈나 버블 시스터즈 같은 보컬 그룹이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갑자기 춤을 시키길래 대표님한테 춤을 왜 배우냐 물어봤더니 ‘다 도움이 될 거야’라고 했다”며 “근데 데뷔곡으로 가져다 준 게 댄스곡 ‘갸우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갸우뚱’의 반응이 어땠냐는 엄정화의 물음에 “망했다”며 “근데 망했다고 볼 수는 없는 게 사람들 눈에는 확 띄었다. 그 누구도 하지 않았던 컨셉이었다. 옷에 문방구에서 파는 스펀지 방울을 막 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적으로는 망했는데 인지도 면에서는 사람들한테 인식이 확 생겼다. 근데 사람들이 다들 ‘쟤네는 곧 없어지겠구나’했다”고 반응을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엄정화는 “눈도장은 확실히 찍었네”라고 반응했고, 방민아는 “근데 사실 저는 많이 울었다. 컨셉이 너무 싫었다. 나는 노래로 사람들한테 인정을 받고 싶었다. 웃음거리가 되는 게 너무 싫어서 울면서 대표님한테 단체로 가서 ‘다음 곡은 멋있는 걸로 해야한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후 방민아는 ‘잘해줘 봐야’를 발표하며 “실력적으로 무시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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