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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최정원, 상간남 손배소 변론기일 11월로 연기

입력 : 2023-10-12 14:30:00 수정 : 2023-10-12 14: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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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의 상간남 손해배상청구 소송 변론기일이 연기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에서 A 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변론기일이 이날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1월로 미뤄졌다. 구체적인 연기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상간행위를 했다며 1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 녹취록과 각서 내용 등을 공개했다.

 

이에 최정원은 이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올리며 민사소송과 추가 형사고소를 하며 “계속되는 A씨의 저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 명예훼손 교사 및 모욕 등의 일방적인 범죄행위를 감내하는 것은 내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아가더라도 묵인 할 수 없다는 판단과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최정원의 고소대리인 법률사무소 현명 윤용석 변호사는 “최정원과 A씨의 아내는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정서적 불륜행위를 저지른 사실 또한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최정원은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A씨의 이의제기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도 지난 9월 검찰에서 명예훼손 교사·협박 등의 혐의 관련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한편 최정원은 2000년 남성 듀오 그룹 UN 멤버로 데뷔, ‘선물’, ’파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했으며,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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