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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의 金 조준’ 테니스 권순우, 1회전 부전승

입력 : 2023-09-23 15:39:30 수정 : 2023-09-23 16: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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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권순우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분 좋은 출발이다.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26·당진시청)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부전승을 거뒀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3일 대진표를 발표했는데 권순우는 남자 단식 4번 시드를 받았다.

 

한국 테니스는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9년 전에는 남자 복식에서 정현-임용규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권순우는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모치즈키 신타로(일본)나 쩡준신(대만)과의 대결이 본격적인 메달 사냥의 시작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선수단 본진과 함께 항저우에 입성한 권순우는 “최대한 빨리 적응해야 한다. 기회가 단식과 복식, 두 번인 만큼 많이 준비했다. 컨디션이 괜찮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순우는 홍성찬(세종시청)과 복식에도 나선다. 홍성찬은 남자 단식에서 8번 시드를 받았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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