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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차 개각…문체 유인촌·여가 김행·국방장관 신원식 지명

입력 : 2023-09-13 15:31:04 수정 : 2023-09-13 15: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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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국방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체부장관에 유인촌(72)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가부장관에 김행(64)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국방부장관에 신원식(65)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장관 지명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유 특보는 전북 완주 출신으로 한성고와 중앙대 학석사를 졸업해 연기자로 활동했다. 예술의 전당 이사장을 역임한데다 이명박(MB) 정부 때인 2008~2011년 이미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유 후보가 장관에 임명되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MB 정부 장관 출신 윤석열 정부 장관이 된다.

 

지난달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된 이동관 전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와 함께 MB 정부 출신이자 윤 대통령 특보 출신인 둘이 윤석열 정부 언론·미디어 정책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2월 13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전 비대위원은 홍익대 사대부속여고와 연세대(식생활), 연세대대학원(사회학 석박사)을 졸업했다. 그는 언론인 출신 여론조사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사회개발연구소 연구원, 중앙일보 여론전문위원과 국민통합21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신 의원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동성고와 육군사관학교(37기), 경남대(석사), 국민대(박사)를 졸업했다. 신 의원은 육사 37기로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합동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신 의원은 2016년 전역사에서 스스로를 ‘북진통일자’라 밝히기도 했다. 군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추구하는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이종섭 국방장관은 전날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후임 국방장관 후보를 인선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장관에 대한 탄핵을 접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7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사드 정상화 방해 철저 조사'를 촉구하는 국민의힘 국회 국방위원 합동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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