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SG 최정, '국민 타자' 이승엽 넘어 최다득점 경신까지 단 ‘3점’

입력 : 2023-09-01 15:01:23 수정 : 2023-09-01 16:04:0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난 7월 21일 2023 KBO리그 SSG랜더스 대 LG 트윈스 경기, 5회 초 2사 주자 2루서 SSG 최정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뉴시스 

SSG 최정(36)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역대 최다 득점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정은 지난달 31일 기준 개인 통산 1353득점을 기록해 이승엽의 기록(1355득점)에 2득점 차로 접근했다. 

 

3득점만 기록하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KBO리그 42번의 시즌 역사에서 가장 많이 홈 베이스를 밟는 선수가 된다.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데뷔한 최정은 올해까지 19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해왔다. 시즌 최다 득점 타이틀을 획득한 적은 없지만 2012년 85득점으로 2위에 오르는 등 8차례나 상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매 시즌 꾸준하게 공격 지표 상위권에 들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바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홈런을 453개나 쏘아올려 이승엽(467홈런)에 이은 통산 2위에 올라 있고 볼넷(972개) 7위, 도루도 172개나 기록해 스스로 득점권 상황을 만드는 능력도 겸비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4점으로 총 6차례 있었다. 특히 2017년 4월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선 당시 기록한 4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당시 역대 3번째), 개인 4번째 한 경기 4득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정이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한 총 299경기(4점-6경기, 3점-50경기, 2점-243경기)의 팀 승률은 무려 0.867에 달한다. 반면 최정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에서는 승률 0.425로 현저히 낮아졌다.

 

이승엽을 넘어 또 하나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최정,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 이어 리그 최초 1500득점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