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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스트레인지 월드’ 한국 참여진, “완전히 새로운 판타지”

입력 : 2022-11-27 13:15:20 수정 : 2022-11-27 13: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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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영화의 명가’ 디즈니가 왔다. 야심차게 준비한 ‘스트레인지 월드’(지난 23일 개봉)로 올 겨울을 공략한다. 전설적인 탐험가 집안인 클레이드의 3대 가족이 위험에 빠진 아발로니아를 구하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내용이다. 재미한 추구한 모험 스토리가 아닌 기후변화, 세대갈등 등 최신의 다양한 주제의식을 담았다.

 

‘스트레인지 월드’에 참여한 김상진 아트디렉터와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지난 22일 미국 현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나눴다.

 

STRANGE WORLD - (Pictured) Hyun-Min Lee. Photo by Ricky Middlesworth/Disney. ©2022 Disney. All Rights Reserved.

 

이 애니메이터는 작품에 대해 “연말연시에 개봉하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라며 “완전 새로운 판타지 세계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느낌도 받고 소소한 감동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기 엄마가 되보니 ‘엄마가 날 키울 때 이런 느낌이었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한동안 코로나로 사람들이 떨어져서 지내야 했던 만큼 이어지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놨다.

 

 

이번에도 디즈니에는 풍성한 캐틱터들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에 대해 김 아트디렉터는 “디자인 과정에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는다”며 “내부에서만 토의해서 결정하는 게 아니고 많은 컨설턴트들에게 의뢰를 해서 자문을 구한다”고 말했다. 또 “복장과 헤어스타일도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내셔널지오그래픽, 기후학자, 환경전문가 등의 다양한 조언을 받는다”고 첨언했다.

 

다만 가족영화의 명가라는 수식어는 부담일 수도 있다. 이 애니메이터는 “어릴적부터 디즈니 만화를 사랑했고 만화를 엄청 그렸고 디즈니는 항상 꿈의 직장이었다”며 “중압감이라기보단 제가 그동안 봐온 작품들은 저에게 와닿는 면들이 많았고 어떤 나이에 보느냐에 따라 와닿는 면이 다르기도 했다. 특정 타깃이 아닌 시공간을 초월하는 인간의 감성을 담고 영화를 만든다고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느낌의 영화를 표현하는 걸 사명감 같은 걸로 느끼고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우리 작품은 솔직함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어떤 나이대에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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