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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안 끝났다, 메시 직접 아르헨티나에 첫 승 안겨

입력 : 2022-11-27 05:56:10 수정 : 2022-11-27 09: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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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월드컵 우승 가나요.’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가 아르헨티나에 대회 첫 승을 안겼다.

 

 아르헨티나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엔 승리가 절실했던 한 판이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선제골을 넣으며 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복병에 발목잡혔다.

 

 메시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은퇴가 목전인 만큼 ‘축구의 신’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첫 우승으로 이목이 쏠렸으나 시작부터 꼬였다. 다행히 2차전에선 분위기를 반전했다. 메시가 직접 해결했다.

 

 아르헨티나는 물론, 멕시코 역시 승리가 필요했던 터라 최정예로 팀을 꾸렸다. 시작부터 치고받으며 골을 꾀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전반전엔 웃지 못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메시가 포효했다. 후반 19분 페널티박스서 침착한 전매특허 왼발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양 팔을 좌우로 뻗으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후 분위기는 더 뜨거워졌다. 쐐기골을 위한 아르헨티나, 동점골을 노리는 멕시코가 계속 싸웠다. 웃은 건 아르헨티나였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엔조 페르난데스가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아르헨티나는 1승 1패(+1)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내달 1일 조 1위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1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FIFA 월드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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