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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받은 에이스, 에버턴전에서 분위기 반전할까

입력 : 2022-03-06 22:00:00 수정 : 2022-03-07 11: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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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에이스 손흥민(30)이 안 좋은 여론을 뒤집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1∼2022 EPL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중위권에 머무는 토트넘은 에버턴을 꺾어야 상위권 도약을 꾀할 수 있다.

 

 토트넘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2일 미들즈브러와의 2021∼2022 FA컵 16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0-1로 패했다.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인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부진했고 사실상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던 FA컵에서 조기 탈락해 큰 충격에 휩싸였다.

 

 미들즈브러전 패배는 공격 부진이 컸다. 다른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특히 에이스 손흥민이 기대 이하였다.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무딘 발끝에 그쳤다. 손흥민이 팀 동료 에릭 다이어와 언쟁을 벌인 사실까지 공개됐다. 복수 현지 언론은 손흥민을 혹평했다.

 

 분위기를 뒤집는 건 결과물이다. 손흥민도, 토트넘도 공격포인트와 승점 3으로 반전을 보여야 한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6일 “떨어진 손흥민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침체된 손흥민을 살려내 에버턴전에서 득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궤를 같이했다. 경기 전 예상한 라인업에서 손흥민을 선발 출격시켰다.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3-4-3에서 두 번째 ‘3’ 왼쪽 공격수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손흥민은 에버턴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잉글랜드 무대 진출 이후 컵 대회까지 포함해 총 10번 만나 4승4무2패로 우위다. 3골 6도움으로 공격포인트도 경기당 1개에 가까운 활약을 자랑했다. 직전 맞대결이었던 11라운드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MOM(경기 최우수 선수)으로 선정되는 등 에버턴만 만나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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