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빽가가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빽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빽가는 코요태로 한창 돈을 벌고 있을 당시 위기를 맞았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29살 때 몸에 힘이 없는 거다. 어느 날 자다가 깼는데 소변을 보고 버튼이 안 눌러졌다. 두 손으로 누르고 기절했다”고 밝혔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빽가는 CT 촬영과 MRI 검사를 받게 됐다. 그는 “선생님이 ‘뭐가 보이는데 자세하게 봐야 할 것 같다’고 해서 들어갔더니 사진을 보여주더라. 왼쪽에 엄청 큰 동그란 게 있었다. 뇌종양이라고 했다. 지름 8cm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빽가는 “보통 뇌종양이 머리를 열어서 제거하고 닫으면 된다. 근데 난 뼈까지 잘라내야 한다고 하더라. 의사 선생님이 죽을 확률이 50%, 언어장애, 반신불구될 가능성이 얼마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하게 되고 잘 된 편이다. 말하는 게 아직 힘들고 발음이 예전 같지 않다”며 “건강을 위해서 뭘 해야겠다 싶더라. 그래서 캠핑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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