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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Tokyo] 아쉽지만 무더운 날씨처럼 뜨거웠던 김우진은 2관왕 도전

입력 : 2021-07-31 16:29:00 수정 : 2021-07-31 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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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졌잘싸.’

 

 졌지만 잘 싸웠다. 2020 도쿄하계올림픽 양궁 2관왕에 도전했던 김우진(29·청주시청)이 준결승에서 웃지 못했다.

 

 김우진은 31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탕치천(타이완)에게 4-6으로 패했다.

 

 김우진의 이번 종목 목표는 우승이었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기세를 개인전까지 이으려 했다. 16강전에서 10점 9연발을 쏠 정도로 컨디션도 좋았다.

 

 하지만 8강에서 만난 탕치천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1세트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하더니 2세트에서는 리드를 허용했다. 3세트에서 흐름을 가져온 후 4세트에서 비겼다.

 

 결전의 5세트에서 무너졌다. 첫 발에서 8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탕치천이 실수하길 바랐으나 흔들림이 없었다. 결국 27-28로 패배했다.

 

 예상 밖 조기 탈락이었지만 도쿄 대회에서 보인 김우진을 비롯한 태극 전사들의 양궁 상승세는 박수받아 마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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