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6월을 보낸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간 MVP에 선정됐다.
MLB는 3일(한국시간) 6월 월간 MVP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의 수상 주인공은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한 달간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타율 0.309(81타수 25안타) 13홈런 23타점을 쓸어담았다. 현재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1위(30개)다.
마운드에서는 총 5경기 23⅔이닝을 소화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94를 선보였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만 ⅔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을 뿐, 앞선 4경기 중 3경기서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 한 경기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내셔널리그 6월 MVP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카일 슈와버가 차지했다. 슈와버는 지난달 타율 0.280(100타수 28안타), 16홈런 30타점을 터트렸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53(265타수 67안타) 25홈런 53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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