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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이영하, 기다려주려고요”…수장의 한 마디

입력 : 2021-06-23 17:33:56 수정 : 2021-06-23 17: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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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왼쪽)

“(이)영하, 기다려주려고요.”

 

 김태형 두산 감독이 23일 잠실 키움전을 앞두고 선발투수 이영하를 언급했다.

 

 이영하는 지난 22일 키움과의 홈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5피안타 5볼넷 1탈삼진 3실점을 만들었다. 타선의 폭발로 팀이 승리해(10-3)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3회 볼넷과 피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3실점 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5회를 다 채우지 못한 채 투구 수 101개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태형 감독은 23일 이영하를 떠올리며 “보신 그대로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팀이 이기고 있으니 타자를 빨리 잡고 싶어 하는 것이 보였다. 급해서 뒷다리가 다 따라 나오더라”며 크게 웃었다.

 

 이내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김 감독은 “좋아질 것이라 본다.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이제는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마운드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이다. 멘탈 부분도 마찬가지다. 기다려주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 곽빈을 말소하고 투수 박종기를 불러들였다. 최원준과 함께할 국내 4, 5선발 자리는 이영하, 김민규에게 맡길 예정이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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