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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 1실점 쾌투 시즌 6승...직구최고구속 151㎞

입력 : 2021-06-21 06:54:31 수정 : 2021-06-21 14: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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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류현진이 시즌 6승(4패)을 수확하며 웃었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는 7-4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네 번째로 7이닝을 던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25가 됐다. 지난달 29일 시즌 5승을 거둔 뒤 세 차례 등판했지만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한 뒤 불안감을 안긴 터라 호투는 더 반갑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이어갔다.

 

토론토의 출발은 쉽지 않았다. 1회초 2사 만루서 선취득점에 실패했고 돌아온 1회말 류현진이 1사에서 트레이 만시니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안정을 되찾고 호투를 이어갔지만 토론토 타선이 잇단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애를 먹었다.

 

5회초가 기회였다. 1사 3루에서 비셋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3연속 적시타가 터져 4-1로 역전했다. 류현진의 어깨는 가벼워졌고 7회말까지 추기 실점없이 든든히 마운드를 지켰다. 토론토는 8회초 추가득점해 6-1까지 도망갔다.

 

이후 구원싸움에서 양팀 모두 득점을 올리면서 7-4까지 이어지는 스코어가 나왔지만 토론토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부를 끝내 류현진의 승리는 변함이 없었다. 토론토는 5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은 총 100구를 던졌고 직구최고시속은 시속 151㎞를 기록했다. 포심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싱킹패스트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모두 활용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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