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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디즈니 파워…‘크루엘라’ 역주행 [주말박스오피스]

입력 : 2021-06-14 13:45:53 수정 : 2021-06-14 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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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역시 디즈니 스토리의 힘은 강했다. 영화 ‘크루엘라’가 유수의 할리우드 경쟁 작품들을 제치고 다시 한 번 역주행에 성공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루엘라’는 지난 주말(6월 11일~6월 13일) 동안 20만 410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96만 5774명. 이로써 지난달 26일 개봉해 2주 만에 주말 1위로 올라섰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다. 지난 2일 처음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한 차례 역주행을 성공한 바 있지만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와 ‘캐시트럭’ 등 신작이 개봉하면서 주춤했기 때문. 하지만 주말을 하루 앞두고 역주행에 성공한 것이다.

 

클래식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의 광기 어린 악녀이자 디즈니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악역인 크루엘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엠마 스톤, 엠마 톰슨, 마크 스트롱 등이 출연했으며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위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로 15만 8591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 61만 4405명. 영화는 19세 청년이 악마에게 조종을 당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미국 실제 재판 사건을 다룬 내용이다.

 

신작 ‘캐시트럭’은 10만 9617명을 동원해 3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 수 16만 7596명.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탄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 작품. 캐시트럭을 노리는 거대 강도 조직에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 후 응징을 예고하는 액션.

 

4위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8만 3963명을 기록해 누적 관객 수 218만 8712명으로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에 등극했다. 기존 작품은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1만 2176명).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이 사이퍼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과 조직이 컴백해 작전을 펼친다는 내용.

 

jkim@sportsworldi.com 사진=‘크루엘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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