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새 역사 쓰는 SON, ‘전설’ 차범근과 어깨 나란히

입력 : 2021-05-08 21:56:16 수정 : 2021-05-08 22:51:2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 훗스퍼)이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1-1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선발로 출전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꽂아 넣었다. 1-1 균형을 맞추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리즈에게 다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전반 42분 알리오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뱀포드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 전반을 1-2로 종료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17호골에 성공하며 한국 축구계의 전설인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작성한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한 골만 더 넣게 되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새로 썼다. 2016~2017시즌 자신의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골(21골)을 넘어선 것.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17골,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유로파리그 4골(예선 1골 포함) 등 모든 대회에서 22호골에 성공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