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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이강인, 더 많은 구애 위해 실력을 뽐내야 할 때

입력 : 2021-02-02 21:59:00 수정 : 2021-02-02 2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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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다시 시작.’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20)이 2020∼2021시즌 잔여 일정도 현 소속팀에서 보낸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의 가치를 뽐내야 한다.

 

 유럽 이적 시장이 2일(한국시간) 문을 닫으면서 이적을 꾀했던 이강인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발렌시아를 떠나려 했던 이유는 바로 정기적인 출전. 이강인은 2020∼2021시즌 개막 전에 많은 출장 기회를 약속 받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과 임대 등 다양한 탈출구를 꾀했지만 무산됐다.

 

 급할 필요는 없다. 이강인은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재계약에 사인을 했어야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강인은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팀을 옮길 수 있게 된다. 발렌시아 역시 더 늦기 전에 팔아야 최소한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사실상 여름 이적 시장이 데드라인이다.

 

 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 관심을 보였던 레알 베티스(스페인), AS모나코(프랑스) 등도 좋은 팀이지만 엄밀히 말해 유럽을 대표하는 명가는 아니다. 주전 출전이 보장되지 않는 만큼 쉽지는 않지만 짧은 출전 시간에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이목을 끌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명문 구단이 주전으로 쓸 계획으로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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