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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굴사남, “부부싸움 하면 남편이 이혼 서류 준다”

입력 : 2021-01-24 17:42:00 수정 : 2021-01-24 17: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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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방송인 굴사남이 남편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굴사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굴사남과 남편 박대성 씨는 외박과 의심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 굴사남은 “저도 사랑받고 싶다. 이제 만으로 서른 두살이다. 둘이서 데이트하자고 해도 안 간다”고 밝혔다.

 

또한 부부싸움을 하면 남편이 이혼에 대해 언급한다고. 굴사남은 “부부싸움을 할 때마다 남편이 이혼 서류를 준다. 처음엔 무서웠다. 이혼하면 애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야 하나 싶었다. 남편은 직업 있고 능력 있으니 괜찮겠지만 저는 타국에서 어떻게 다시 시작하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자꾸 이러니까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저도 회사에서 일을 해봤다. 언어도 여러 가지를 알고 음악 작곡도 하고 일할 능력이 있다. 그래서 이혼 서류에 사인했다”고 말했다.

 

MC 박수홍은 “남편분도 겁주기 용이었던 것 같다. ‘설마 진짜 사인하겠어?’ 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굴사남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 박대성 씨와 만난 지 5일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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