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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내년초로 연기 결정…코로나 19 여파 ‘직격타’

입력 : 2020-12-08 14:15:38 수정 : 2020-12-08 14: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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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개최를 4일 앞두고 있던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결국 연기됐다.

 

8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오는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41회 청룡영화상이 코로나 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인해 2021년 초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최근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영화인들의 안전을 위해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일 오후 9시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 3차 대유행과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부득이하게 시상식을 연기하게 된 것.

 

이어 사무국은 “올해 청룡영화상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쟁쟁한 후보작(자)들이 경합을 펼칠 예정이었다. 단순한 영화상을 넘어 코로나 19로 인해 움츠러든 영화계에 따뜻한 응원과 활력을 더하기 위해 충실히 준비해 왔다. 한국 영화를 빛내고 있는 주역들이 총출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무국은 “하지만 폭발적인 코로나 19 확진 증가세에 영화인들의 안위가 먼저이기에 부득이하게 시상식을 연기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19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청룡영화상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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