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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장 판매고…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밀리언셀러

입력 : 2020-10-26 16:57:58 수정 : 2020-10-26 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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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의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THE ALBUM’은 이날 현재까지 총 120만 9543장 판매됐다. 국내에서 약 87만 1355장, 미국과 유럽에서 31만 9300장이 팔렸다. 또 한정판 LP 1만 8888장은 일찌감치 품절 사태를 겪었던 터다. 

 

K팝 걸그룹 앨범이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전례가 없다. 2000년대뿐 아닌 음반 시장이 침체되기 전인 1990년대를 통틀어도 76만장 정도가 우리나라 걸그룹 공식 집계 최고 기록이었다. 

 

아울러 수록곡 'Ice Cream'은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서 각각 7주 8주 연속 머무는데 성공, K팝 걸그룹 노래 중 가장 오랜 기간 세계 양대 팝 차트서 사랑받은 곡이 됐다.

 

한편 블랙핑크의 'THE ALBUM'은 이번주 업데이트될 미국 빌보드 200 차트서 10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고됐다. 3주 연속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톱10 진입에 성공한 K팝 걸그룹 역시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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