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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팥칼국수집에 쓴소리… “핑계가 많아”

입력 : 2020-02-06 11:20:15 수정 : 2020-02-06 11: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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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백종원이 ‘골목식당’에서 개선의 의지가 부족한 팥칼국수집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제동 문화촌 골목 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팥칼국수집은 옹심이를 삶은 물에 팥 베이스를 넣는 등 기존 방식을 고수하는 모습으로 백종원을 답답하게 했다. 백종원은 중국산 팥에서 국산 팥으로 바꾼 팥 옹심이를 맛보며 “확실히 쓴맛은 잡혀서 맛있어졌지만, 진한 팥 맛은 부족하다”며 아쉬워했다. 또한 기존 방식대로 조리하는 사장님에게 “이렇게 하시면 손님들이 아쉬운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 3개월 안에 다시 돌아갈 확률이 80%”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오히려 “돌아가지 않으면 뭐해줄 거냐”고 반문했다.

 

백종원은 이 외에도 직접 옹심이를 빚지 않고 시제품 옹심이를 쓰는 것을 고집하는 사장님에게 쓴소리했다. 이에 사장님은 “빚은 시간도 없고 공간도 없다”고 하자 백종원은 “핑계가 많다. 다른 식당들은 돈을 거저 버는 것 아니다. 그렇게 편하게 장사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분노했다.

 

국산팥으로 만들었다는 팥 옹심이도 호평받지 못했다. 백종원이 “내가 집에서 끓인 것보다 못하다”고 평가하자 아내 사장은 “비법 좀 가르쳐달라”고 요구했다. 팥옹심이를 시식해 본 김성주도 “아무 맛이 안 난다”며 “시대가 변했다. 과거의 어머니께서 가르쳐준 맛은 그 시대에 맞는 맛이고, 별미 음식으로 먹게 된 지금 시대에선 팥 음식은 진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국산팥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내 사장에게 백종원은 “팥 전문점이라는 집이 옹심이도 사서 사용하는데 가격을 또 올리겠다는 건 망하자는 이야기다. 이건 죄악”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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