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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이즈 백', FA컵 미들즈브러전서 부진한 토트넘 구해낼까

입력 : 2020-01-03 12:08:00 수정 : 2020-01-03 14: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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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오는 일요일, 징계를 끝낸 손흥민이 돌아온다. 지난 23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는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FA컵 64강 경기에서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손흥민이 복귀전에서 부진에 빠진 토트넘을 구해낼 수 있을까. 미들즈브러의 홈에서 펼쳐지는 2019∼2020 FA컵 64강 경기는 5일 오후 11시에 킥오프다.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시즌 3, 4호골을 몰아치며 ‘슈퍼 쏘니’의 시대를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이적 첫 해였던 2015∼2016 시즌 리그 득점은 4골에 그쳤으나, 2016∼2017 시즌에는 무려 10골을 더 넣으면서 14득점을 기록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손흥민이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을 부진에서 구하고, 퇴장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까.

 

무리뉴 감독은 2일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이후 손흥민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발언을 남긴 바 있어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미들즈브러는 ‘슈퍼맨’ 이동국의 전 소속팀으로 익숙하다. 1부리그 경험도 많지만 현재는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24팀 중 16위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토트넘은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한 공식 대회에서 3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2017 시즌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출전해 승리를 맛봤다.

 

 손흥민은 올 시즌 두 번째로 레드카드를 받아 현지 팬들은 물론 국내 팬들에게까지 비난 여론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토트넘에게 손흥민이 필요하다는 점은 감독도 인정한 사실이다. 손흥민이 퇴장당한 첼시전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이 새로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이번 경기는 킥오프 10분 전 스포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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