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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보니하니’, 방송법 제재 근거 없다…

입력 : 2019-12-12 13:48:37 수정 : 2019-12-12 13: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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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EBS 어린이 예능 ‘생방송 톡!톡!보니하니’ 출연진의 미성년자 폭행 의혹 동영상으로 인터넷이 시끄럽다. 하지만 방송을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EBS를 제재할 근거가 없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이기 때문. 방송법상 제재 대상이 아니고 해당 영상이 현재 삭제돼 통신상으로 문제 삼을 근거가 없다.

 

방심위는 지상파, 종편 방송을 대상으로 심의를 한다. 논란된 영상은 유튜브 영상이기 때문에 방심위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10일 ‘보니하니’ 측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버스터즈 채연(15)이 ‘당당맨’ 최영수(35) 팔을 붙잡자, 최영수가 채연의 손길을 뿌리치며 팔을 크게 휘두르는 시늉을 했고 이후 장면은 김주철의 몸에 가려졌다. 김주철이 지난 뒤 채연이 자신의 어깨를 한 손으로 움켜쥔 모습 등을 보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폭행 논란을 제기, 논란이 커졌다. 

 

‘보니하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어제 라이브 영상 관련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 공지드립니다. 관련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더 이상의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고 결국 최영수의 하차가 결정됐다. 해당 보도가 전해진 후, 최영수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보니하니’ 13년째다. 역대 보니하니들과 친했다. 근데 오늘 마지막이 됐다. 오늘자 방송 준비하고 있는데 하차 통고를 받아 너무 답답하다. 오해다. 내가 음주운전을 했거나 도박을 했거나, 진짜 죄를 지었으면 억울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 나쁜 사람 아니고, 채연이 때리지 않았다.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털어놓았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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