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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역대급 K리그, 관중 기록까지 ‘최초’ 쓰며 방점찍나

입력 : 2019-11-27 06:59:00 수정 : 2019-11-27 09: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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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축구회관 김진엽 기자] 우승·생존 경쟁이 뜨거운 만큼 K리그 관중 동원도 엄청난 활기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 종료까지 이제 단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 37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역전패를 당하며 최하위를 확정하며 강등이 결정된 제주유나이티드를 제외하곤 우승 경쟁,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싸움, 잔류 혈투 등 무엇 하나 정해진 게 없다.

 

모두 각팀의 최종전 결과에 달렸다. 내달 1일 울산현대가 포항스틸러스를 꺾는다면 전북현대와 강원FC의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14년 만에 정상에 설 수 있다. 비겨도 된다. 다만 패하고 전북이 강원을 이길 시 다득점과 득실차에서 앞선 전북이 울산을 제치고 극적 역전 우승을 하게 된다.

 

FC서울과 대구FC도 1일 맞대결로 ACL 출전권 경쟁을 벌인다. 2019 KEB하나은행 FA컵에서 수원이 우승하면서 리그 3위까지만 다음 시즌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다. 현재 3위인 서울은 순위를 수성하려 하고 대구는 서울을 제치고 순위를 뒤집어 2년 연속 ACL 출전을 정조준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와 경남FC의 잔류 싸움 역시 맞대결(30일)로 결정된다. 승점이 앞선 인천은 비기기만 해도 리그 10위를 확정하는 반면 경남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리그 11위는 다이렉트 강등은 면하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만큼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마지막까지 피 튀기는 싸움이 계속된 덕분에 많은 축구 팬들이 끊임없이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26일 주간브리핑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즌 초반 불었던 흥행 가도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K리그1·2 합계 230만 관중을 돌파했다. K리그2 누적 관중이 50만명을 넘은 것도 최초다.

 

연맹이 시즌 전 세웠던 목표 달성도 임박했다. 37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K리그1 경기당 평균 관중은 8002명인데, 4만7509명의 관중이 최종라운드 6경기를 찾는다면 K리그1 최초로 경기당 평균 관중 8000명대를 돌파하게 된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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