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윤나무가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날 녹여주오’에서 고미란(원진아 분)의 남동생 ‘고남태’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윤나무가 작품을 마치는 아쉬운 마음을 전한 것.
윤나무는 “무더운 여름에 촬영을 시작해서 추운 겨울이 될 때까지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촬영 스태프분들, 선후배 배우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드라마 ‘날 녹여주오’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남태를 만나서 많이 행복했습니다”라며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더 새롭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그날까지 모두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라고 했다.
윤나무는 ‘날 녹여주오’에서 ‘고남태’역을 맡아 어리숙하고 느릿한 말투의 소유자이지만,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가진 ‘누나 바라기’ 캐릭터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전해왔다. 이에 더해 황갑수(서현철 분) 박사와의 뜻밖의 남남(男男) 케미로 예상치 못한 웃음과 깨알 힐링을 선사하며 드라마 속 씬스틸러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 내 안방극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올 한 해 JTBC ‘아름다운 세상’, SBS ‘배가본드’, 그리고 tvN ‘날 녹여주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윤나무는 연극 ‘킬미 나우’, 연극 ‘오만과 편견’ 등에도 출연하며 꾸준히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전방위 활약을 펼쳐왔다.
오는 12월 13일 개막하는 모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로 관객들을 찾아가며, 차기작으로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2’의 출연을 확정 짓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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