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돌아온 지드래곤…‘빅뱅‘·‘YG’ 위기 극복할까

입력 : 2019-10-27 13:11:32 수정 : 2019-10-27 13:30:5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돌아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군 복무를 마친 지드래곤은 과연 ‘빅뱅’과 ‘YG’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까.

 

 지드래곤이 26일 경기도 용인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지난해 2월 현역 입대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에서 복무했지만, 최근 철원 주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때문에 국내 팬들이 몰리면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전역 장소를 용인으로 변경했다. 예상만큼 수많은 팬과 취재진이 지드래곤 전역식에 자리했다. 

 3000여명이 넘는 팬들 앞에 선 지드래곤은 경례 후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히며 “전역이 얼떨떨하다. 앞으로 군인이 아닌 본업으로 돌아가 충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인사를 전하고 귀가했다. 팬들은 ‘권지용 바람처럼 자유롭게’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지드래곤의 전역을 축하했다.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 씨, 빅뱅 멤버 탑(최승현)도 그의 전역을 축하했다. 권다미 씨는 26일 오후 “웰 컴백 축하 파티. 우리 가족 완전체”라는 문구와 함께 동생의 전역을 환영하는 가족들의 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지드래곤과 부모님, 얼마 전 부부의 연을 맺은 권다미 씨와 배우 김민준의 행복한 시간이 사진에 담겼다. 앞서 올해 7월 대체 복무를 마친 탑은 자신의 SNS 계정에 지드래곤과 나눈 메시지를 게재했다. “전역 축하한다. Free G. Congrats”라는 축하 메시지에 지드래곤은 자신의 전역식 사진으로 화답하며 “군 생활 내내 나의 시간을 책임져줘서 고마워 형♡”이라는 말로 둘의 우애를 내비쳤다.

 이처럼 떠들썩한 전역식을 마친 지드래곤. 태양을 제외한 빅뱅 멤버들은 군 복무를 전후로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였다. 지드래곤은 치료를 이유로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해 특혜 논란을 받았다. 탑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대성은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이제 ‘빅뱅 전(前) 멤버’가 된 승리는 ‘버닝썬 사태’의 책임을 지고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았다. 소속사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빅뱅 멤버들의 군 복무 기간 동안 대표직을 사임하고 원정도박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내달에는 태양과 대성이 전역한다. 이제 빅뱅의 ‘4인 완전체’ 활동이 가능한 상황이다. 온갖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한 입지를 다져온 지드래곤의 전역 소식만으로 국내외 문화 예술계가 들썩거리고 있다. 지드래곤, 나아가 빅뱅의 행보가 YG엔터테인먼트와 연예계 전반에 미칠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탑, 권다미 SNS, 세계일보 DB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