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2019 포에버 콘서트’ 김종서 “오랜만에 무대섰다…유튜버로 활동 중”

입력 : 2019-07-13 20:00:00 수정 : 2019-07-13 22:48:0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김종서가 ‘유튜버’로 활동 중인 근황을 밝혔다. 

 

13일 오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2019 포에버 콘서트’가 열렸다. ‘포에버’는 대한민국 락의 전설 김종서, 김경호, 박완규, 부활이 락의 부흥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포에버 콘서트’를 통해 각 팀별 무대를 진행하고, 그룹 ‘포에버’로 뭉쳐 성대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종서, 김경호, 박완규, 부활은 지난해 3월 프로젝트 그룹 ‘포에버’를 결성했고, 광복절에 맞춰 ‘포에버 콘서트’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포에버는 그동안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 후배 뮤지션들 그리고 관객과 함께 ‘화합의 페스티벌’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뮤지션 주도형 락페스티벌을 목표로 하며, 이번 콘서트에는 ‘포에버’가 선택한 락밴드 ‘빈시트옴니아’가 오프닝 밴드로 나섰다. 

 

밴드 빈스트 옴니아에 이어 무대에 오른 김종서는 “이렇게 멀리 가평까지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2019 포에버 콘서트’는 1, 2차 티켓 오픈을 통해 약 5000석이 전석 매진됐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열띤 호응을 보이며 무대를 만끽했다.

 

레드 제플린의 ‘락앤롤’로 첫 무대를 채운 김종서는 ‘세상밖으로’ ‘일어나’ ‘눈물의 블루스’ 무대를 연이어 소화했다. ‘눈물의 블루스’는 경연 프로그램에서 신기록을 안겨준 의미있는 곡이다. “활동을 너무 안하다가 이 곡으로 방송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다시 활동 할 수 있게 불을 지펴준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밴드를 재편했다. 예전 4∼5집 때 같이 활동했던 ‘밴드 김종서’를 다시 소환했다”고 입을 뗀 김종서는 “가장 비싼 세션맨들이다. 우리 공연을 위해 흔쾌히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어 김종서는 “유튜브를 시작했다. 구경하러 왔다 그냥 나가지 마시고, ‘구독’ 많이 눌러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서는 “굉장히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 방에 틀어박혀 영상 편집만 하다가 무대에 서니 굉장히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겨울비’ ‘플라스틱 신드롬’에 이어 ‘아름다운 구속’까지 플로어 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떼창으로 무대를 즐겼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김종서는 엄지를 추켜세웠고, 앵콜곡으로 퀸(Queen)의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무대까지 완벽하게 선사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