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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김동욱, ‘손 더 게스트’→‘조장풍’ 연타석 홈런칠까

입력 : 2019-04-08 13:30:00 수정 : 2019-04-08 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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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로 총 2600만 관객을 감동시킨 배우 김동욱. OCN 드라마 ‘손 the guest’로 180도 달라진 캐릭터를 선사한 그가 이번에는 ‘근로감독관’으로 돌아온다. 멈출 줄 모르는 그의 연기 변신은 이번에도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까.

 

지난 2017년 이후 김동욱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누구보다 뜨겁게 활약했다. ‘신과함께’에서 자유분방함 속 따뜻함을 지닌 원귀이자 49번째 귀인 김수홍으로 분한 그는 억울한 죽음으로 원귀가 된 수홍의 분노와 울분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형성했다. 어머니를 향한 가슴 절절한 오열 연기에 ‘김동욱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이 잇따랐고, 그는 제23회 춘사영화제 남우조연상과 제38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런 그가 선택한 차기작은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 ‘손 the guest’. 전무후무한 영매 캐릭터에 도전한 김동욱은 매회 ‘빙의’와 ‘감응’ 등 현실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들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성했다. 상상만으로도 고통스러운 순간들을 절절한 연기로 풀어냈고, 처절한 절규와 가슴 저릿한 오열은 시청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2년여 동안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동욱. 그가 오늘(8일), ‘근로감독관’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하 ‘조장풍’)의 타이틀롤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조장풍’은 왕년의 유도 선수 출신의 ‘폭력 교사’에서,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이 된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 김동욱은 ‘을’을 대변해 악덕 ‘갑’들을 타파하는 사이다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현 사회에 만연한 ‘갑질’에 대해 꼬집으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한다는 각오다.

 

김동욱을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라인업이 구축됐다. 특히 교사 시절 ‘특별한’ 사제 지간이었던 김경남, 류덕환이 ‘근로 감독관’이 된 김동욱과 만나 펼쳐나갈 ‘환상의 브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다. 

 

매작품 새로운 캐릭터, 독보적인 소화력을 선사한 김동욱이기에 이번 작품 또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드라마 등 출연작마다 ‘대박’을 터트린 배우 김동욱. ‘근로감독관’이라는 새 옷을 입은 그의 도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OCN,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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