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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선아,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안방극장 컴백

입력 : 2016-06-13 12:15:41 수정 : 2016-06-13 16: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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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김선아가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월드에 “김선아가 차기작으로 20부작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김선아는 지난해 KBS 2TV ‘복면검사’에서 여형사 유민희 역으로 열연해 3년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은바 있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JTBC ‘사랑하는 은동아’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백미경 작가가 여성 시청자를 타깃으로 집필한 작품. 오는 8월 촬영에 돌입하고 2016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라이빗 메이드까지 두면서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여자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그리고 남편의 배신으로 졸지에 바닥을 내리찍은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다. 이 시대 여자의 인생과 ‘아줌마’의 사회적 포지션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강남 상류사회 30대 미시들과 싱글족들의 패션이 드라마의 ‘보는 맛’을 충족시킬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선아는 극중 여주인공 우아진 역을 맡았다. 우아진은 전진 스튜어디스로 28세에 남편을 만나 전업 주부로 살아온 30대 후반의 여성. 준재벌 가문에 시집가 초호화판 결혼생활을 즐긴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자신의 태생을 숨기려 피나는 노력을 하지만 드문드문 삐져나오는 선천적 억천 유전자와 마주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97년 드라마 ‘방울이’로 데뷔한 김선아는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주인공 김삼순 역으로 열연, 전국에 삼순이 열풍을 일으키며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시티홀’, ‘여인의 향기’, ‘아이두 아이두’, ‘복면검사’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 ‘몽정기’, ‘위대한 유산’, ‘S다이어리’, ‘잠복근무’, ‘투혼’, ‘더파이브’ 등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스크린까지 접수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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