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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요한 피노 영입… 갖춰진 5강 청부사 4인방

입력 : 2015-12-16 13:06:52 수정 : 2015-12-16 13: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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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외국인 4인방이 모두 구성됐다. 내년 시즌 5강 진입을 위한 청부사들이다.

프로야구 kt는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32·Yohan Pino)와 총액 7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신장 188㎝, 체중 86㎏의 신체조건을 갖춘 요한 미노는 패스트볼을 비롯해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05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11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통산 310경기 90승 60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2014시즌 미네소타, 2015시즌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해 통산 18경기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4.63의 성적을 거뒀다.

kt 관계자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지켜봤으나, 메이저리그에 승격되며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선수”라며 “안정된 투구 밸런스를 바탕으로 평균 140㎞대 중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투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kt는 내년 시즌까지 신생팀 혜택으로 4명을 기용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웠다. 올해 핫코너를 든든히 지킨 3루수 앤디 마르테와 재계약했고,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와 슈가레이 마리몬에 이어 요한 피노까지 영입하면서 구색을 갖췄다.

결국 kt의 최종결정은 투수 3명+야수 1명 구성이었다. 이미 옥스프링 및 저마노와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일찌감치 투수영입에 나선 kt는 밴와트와 마리몬을 데려왔다. 하지만 댄블랙이 문제였다.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동안 댄블랙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자 떠나보낸 kt는 투수영입에 집중하며 이번에 요한 피노와 계약을 맺었다.

한편 외국인 선수 4인방은 내년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전원 합류할 예정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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