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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편대’ 맹활약 IBK기업은행, 무기력한 GS칼텍스에 완승

입력 : 2015-11-30 20:06:29 수정 : 2015-11-30 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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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30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6-24 25-9)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IBK기업은행은 승점 19(6승 5패)를 기록, 흥국생명(승점 18·7승 3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시즌 7패(4승)째를 당한 5위 GS칼텍스는 승점 추가에 실패해 13점에 머물렀다. 지난 19일 흥국생명전 이후 11일 만에 코트에 선 GS칼텍스는 경기 감각에 울었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 성공률은 28.32%에 그쳤다.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고, 믿었던 주포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도 6득점에 그쳤다.

''삼각편대'' 리즈 맥마혼(23점)-김희진(16점)-박정아(10점)를 비롯한 주축들의 고른 활약을 펼친 IBK기업은행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하며 혼자 8득점을 올린 김희진의 활약으로 10점 차로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GS칼텍스가 힘을 냈다. GS칼텍스 2세트 한때 9-16까지 뒤졌지만,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과 강소휘의 블로킹 등을 엮어 18-17로 역전시키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24-23에서 강소휘가 날린 오픈 강타가 코트를 살짝 벗어나 듀스까지 흘렀다. 결국, IBK기업은행이 맥마혼의 연이은 오픈 공격 성공으로 세트를 챙겼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경기를 매조졌다. 잡을 수 있었던 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무기력했다. 3세트 중반 16-3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9점을 올리는 데 그친 GS칼텍스를 손쉽게 따돌렸다.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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