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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4년 총액 35억으로 넥센 잔류… “행복하다”

입력 : 2015-11-28 19:48:08 수정 : 2015-11-28 19: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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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체육팀〕이택근(35·넥센)이 팀에 잔류한다.

프로야구 넥센은 28일 FA 우타자 이택근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5억원 등 총액 35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택근은 지난 2003년 현대(넥센 전신)에서 프로 데뷔 이후 LG(2010∼2011)를 거쳐 2012년 FA로 넥센으로 돌아왔다. 프로통산 성적은 타율 3할4리 121홈런 620타점 167도루. 이로써 이택근은 넥센에서만 두 번째 FA 계약을 하게 됐다.

이택근은 “오늘 FA 계약을 체결했는데 무엇보다 좋은 대우로 4년 재계약을 결정해주신 이장석 넥센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넥센은 내게 또 하나의 집과 같다. 다른 팀에 간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늘 마음에 뒀고 편안하게 지냈던 곳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2011년 말 FA로 친정팀에 돌아온 후 넥센이 점점 강해지고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팀의 구성원으로 그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고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택근은 “넥센에는 재능과 잠재력을 지닌 후배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지난 시즌 주장을 맡으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선후배들이 잘 따라줘서 힘낼 수 있었다. 모든 선수들에 감사한다.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내 역할에 충실하겠다.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남은 4년을 잘 보낼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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