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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마정길, 총액 6억2000만원에 넥센 잔류

입력 : 2015-11-28 19:47:48 수정 : 2015-11-28 1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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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체육팀〕마정길(36·넥센)이 팀에 잔류한다.

프로야구 넥센은 28일 FA 우완 언더투수 마정길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 2000만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 2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정길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한화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11시즌 동안 507경기에 등판, 20승 20패 14세이브 48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계약 체결 후 마정길은 “첫 FA 자격을 취득하고 계약까지 마쳤다. 신경 써 주신 이장석 넥센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돈보다는 팀에 남아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나이가 든 만큼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후배 투수들을 잘 이끌겠다.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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