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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볼티모어가 필요한 선수"…현지 언론 관심

입력 : 2015-11-14 11:06:53 수정 : 2015-11-14 11: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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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나선 손아섭(27·롯데)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볼티모어의 지역 매체인 ’볼티모어 선’의 에듀아르도 엔시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외야수 손아섭은 오리올스에 들어맞을까’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엔시나는 롯데가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참가를 위해 오는 16일 KBO에 공시 요청을 할 계획이라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손아섭에 베팅하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썼다.

특히 그는 박병호(넥센)보다 손아섭이 오리올스에 적합하다고 봤다. 엔시나는 손아섭이 KBO의 올스타로 꾸준히 뽑혔고, 올 시즌 성적은 타율 3할1푼7리 출루율 4할6리 장타율 4할7푼2리, 홈런 13개, 54타점, 11도루라고 전하면서 “중요한 것은 그의 개인 통산 스트라이크 아웃 비율이 15.6%에 불과할 만큼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복이 심한 오리올스의 타선이 환영할만한 부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엔시나는 KBO리그가 일본보다 수준이 떨어진다는 전제하에 손아섭의 스타일이 아오키 노리치카(33·샌프란시스코)가 일본에서 뛰던 때를 연상시킨다고 적었다.

엔시나는 손아섭 외에도 김현수(두산) 오승환(한신) 이대호(소프트뱅크) 등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는 다른 한국인 선수도 소개하면서 “댄 듀켓 오리올스 부사장은 아시아 선수들에 관심이 많다. 한국인 선수가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여 관심을 끈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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