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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봅시다 프리미어12 세부룰… 승부치기 한다

입력 : 2015-11-08 11:01:12 수정 : 2015-11-08 13: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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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삿포로(일본)=송용준 기자〕야구국가대항전인 2015 WBSC 프리미어12가 8일 일본 삿포로에서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기존 아마추어 국제대회에 준하는 규칙이 적용된다.

대표적인 것이 승부치기다. 이번 대회는 9회말이 끝난 뒤 양팀이 동점이면 10회부터 무사 1,2루 상황으로 시작하는 승부치기에 들어간다. 양팀 감독은 원하는 타순으로 10회를 시작할 수 있지만 라인업은 9회가 끝났을 당시의 동일해야 한다. 예를 들어 9회 마지막 타자가 4번 타자였어도 10회에는 1·2번 타자를 주자로 놓고 3번 타자부터 시작할 수 있다.

양팀 감독은 10회가 시작할 때 홈플레이트에 모여 승부치기를 시작할 주자와 타순을 동시에 주심에게 통보한다. 대신 연장 11회부터는 타순을 새로 정하지 않고 이전 회에 종료된 라인업에 따른다. 승부치기를 하는 동안 엔트리 내에서 대타, 대주자, 대수비 등을 자유롭게 기용할 수 있다. 승부치기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시행했다. 다만 WBC는 연장 13회부터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WBC가 각국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 전인 3월에 시작해 투수의 투구 수를 제한했지만 프리미어 12는 투구 수 제한이 없다. 또한 지명타자 제도가 시행되고 콜드게임 규정도 있다. 5회 이후 15점 이상 점수 차가 벌어질 때, 7회 이후 10점 이상이 되면 콜드게임이 성립된다. 단, 준결승과 결승에는 콜드게임을 적용하지 않는다. 여기에 이번 대회는 선발예고제도 실시된다. 양팀은 경기 종료 후 45분 내에 다음날 선발을 통보해야 한다. 조별리그에서 동률이 나올 경우 승자승-팀성적지표-자책점 및 팀성적지표- 동률팀간 경기 타율-동전던지기 순으로 순위를 가른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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