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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의 대타 진갑용…윤석민에 막힌 한수

입력 : 2015-05-24 17:11:35 수정 : 2015-05-24 17: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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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류중일 삼성 감독의 선택이 성공하지 못했다. 번트가 아닌 대타 강공이 KIA 마무리 윤석민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다.

삼성은 24일 광주 KIA전에서 0-2로 패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영봉패다. 특히 이날은 8안타 4사사구를 뽑아냈지만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잇단 찬스무산, 류중일 감독의 속에서도 천불이 탔을 터다. 하지만 9회초 기회가 왔다. KIA 선발 스틴슨이 그대로 마운드에 올라왔고, 박석민과 이승엽이 연속좌전안타를 뽑아내 무사 1, 2루 황금의 찬스를 맞이했다.

KIA는 어쩔 수 없이 스틴슨을 내리고 마무리 윤석민을 투입하는 수순. 여기서 류중일 감독은 포수 이흥련 대신 대타 진갑용을 투입하며 강공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진갑용은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뒤이어 8번 박해민도 삼진, 9번 김상수도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서 경기를 내줬다. 김상수의 타구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성이었지만 우익수 박준태의 호수비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대타 진갑용 카드는 실패로 돌아갔다. 아무래도 교체투입된 박해민을 비롯, 김상수까지 이날 무안타로 침묵했고, 류중일 감독은 번트보단 진갑용을 기용하면서 강공으로 일시에 전세를 뒤집으려 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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